삼성전자 6만원선 후퇴…코스닥 0.1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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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의 매도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9포인트(0.20%) 내린 2729.6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751억원 매수했으나 기관, 외인이 각각 2233억원, 4735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삼성전자는 700원(0.99%)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2.43%) △NAVER(1.59%)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삼성전자우(0.16%) △카카오(1.41%) 등 대형주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5%), LG화학(4.53%), 삼성SDI(2.12%)는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일과 동일한 1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1.18포인트(0.13%) 오른 931.75에 마감했다. 기관, 외인이 각각 305억원, 823억원 매도했으나 개인이 1427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국제유가 재상승에 대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동조화됐다"며 "달러 강세전환에 따른 외국인 매물 출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만, 장 후반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기대감에 따라 미국 지수선물이 상승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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