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7.60% 상승 등 2차전지주 강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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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25일 코스피가 2720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1%) 오른 2729.9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696억원 매수했으나 기관, 외인이 각각 1328억원, 5530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가격 변화 없이 각각 6만9800원,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3만1000원(7.60%) 상승한 43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0.16%), 삼성SDI(1.88%)도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2.07%), NAVER(2.06%), 삼성바이오로직스(0.61%), 현대차(1.14%), LG화학(0.94%)은 하락장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4포인트(0.32%) 상승한 934.6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24억원 매도했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231억원으로 매수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 매도가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협상 진전으로 상승한 점도 지수 하방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표주와 코스닥 2차전지 소재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배터리 시장 투자 기대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과 원자재 가격 부담을 판가 전가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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