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러·우크라 긴장 완화에 상승…2740선 유지
삼성SDI 3.32%↑…코스닥, 개인·외인 상승장 주도
2023-03-30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225억원, 34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670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00원(0.4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7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전자우(0.78%) 등도 하락장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5%)를 비롯해 △NAVER(1.50%)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카카오(0.95%) △현대차(2.55%) △삼성SDI(3.32%) △LG화학(0.38%)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코스닥은 1.24포인트(0.13%) 상승한 939.07에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자가 297억원 매도했으나 개인, 외국인이 각각 270억원, 223억원 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미국 장기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주요 지수도 올랐다"며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따라 sK하이닉스도 올랐으며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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