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코스닥 1.16%↑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로 274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51포인트(0.42%) 오른 2741.0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2804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이 3270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2740선까지 끌어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72%) 오른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1.69%)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우(0.63%) △카카오(0.48%) △현대차(1.15%) △삼성SDI(1.69%)도 올랐다.
LG화학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5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0.72포인트(1.16%) 상승한 937.83에 마감가를 이뤘다. 개인이 202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 외인이 각각 844억원, 1510억원 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에 영향을 받은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인 점에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현·선물에서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으며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시멘트 가격 인상 모멘텀 기대감 반영으로 시멘트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둔화, 견조한 수요 반영등의 영향으로 2차전지 업종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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