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6월 중동 레바논 방문
2022-04-06 강영임 기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6월 중동 국가 레바논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 의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운 대통령은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1월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 지난달 아운 대통령을 각각 만났다. 이때 교황은 레바논이 직면한 경제난을 우려하며 방문의사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레바논은 지난 2019년 이후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전 국민의 80%이상이 빈곤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황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과거에는 요한 바오로 2세가 1997년에, 베네딕토 16세가 2012년에 각각 레바논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