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내전 발발 1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의 내전 종식을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에티오피아 내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에티오피아 내전에 대해 "1년 이상 지속돼 수많은 희상자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토록 혹독한 시련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화합과 평화적인 대화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지난 3일 내전 발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3일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 측이 지역 내 연방군 막사를 공격했다면서 연방군을 투입했다. 이후 내전이 발발했으며 수천명의 민간인 사망자와 25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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