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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개인 1조 '사자'에도 하락…2730선 후퇴

삼성전자 1.01%↓…"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

2022-04-06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1조원 매수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등으로 하락장을 기록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1포인트(0.88%) 하락한 2734.79에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1조415억원 매수했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5075억원, 5403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떨어 뜨렸다. 

삼성전자는 700원(1.01%) 내려 앉으며 6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00%) △SK하이닉스(3.00%) △NAVER(3.65%) △삼성전자우(0.64%) △카카오(2.33%) △삼성SDI(0.33%) △LG화학(1.85%)은 전일 대비 하락했다. 

현대차는 1000원(0.56%) 상승한 18만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동일한 81만3000원에 마감가를 이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0.98%) 하락한 94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60억원 매수했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1812억원, 1046억원 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더욱 강해진 매파 발언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나스닥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 봉쇄 연장으로 인한 공급망 우려가 확대되며 외국인 매물 출회로 약세를 이어갔다"며 "업종별로는 금리 상승과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업종이 상승세를 탔으며 5월부터 국제선 증편 기대감에 확대되며 항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