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2%↑…"리오프닝주 강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개인, 기관 매수에 힘입어 1거래일 만에 27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90억원 매도했으나 개인, 기관이 각각 149억원, 378억원 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00원(0.29%)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69%)을 비롯해 △SK하이닉스(0.86%) △NAVER(0.75%) △LG화학(0.57%)도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와 △삼성전자우(0.48%) △카카오(0.47%) △삼성SDI(0.34%)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일과 동일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6.75포인트(0.72%) 상승한 947.32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190억원, 581억원 매도했으나 개인 957억원 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양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며 "현물에서 개인만 홀로 매수세를 유지하던 가운데 기관도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원전 확대 방안 논의 소식에 따라 기계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사회적 거리두가 완화 기대감에 따라 항공, 화장품, 엔터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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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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