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지원사업 실시
2022-05-09 박준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서울 구로구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인한 우울감과 구직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전문심리상담 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본인 특성에 맞는 기관을 선택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3개월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사후 검사, 맞춤형 상담, 종결상담 순서로 이뤄진다.
구는 청년들이 일반적 심리문제 및 높은 수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63만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부담 비율은 서비스 비용의 10%이며, 자립 준비청년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과 상관없이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 단절, 고용 불안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청년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