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동선 기자] 서울 구로구가 동양미래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구로구는 "동양미래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교육부 주관 HiVE 사업에 참여한다"며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HiVe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iVe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은 국비, 구비 등을 연간 15억원씩 3년 동안 지원받는다. 구는 사업비의 1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전날(10일) 동양미래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HiVe 사업 공모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오는 12일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양미래대는 학과를 연계, 개편하고 전문기술을 지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 재직자와 관내 주민에게 지역 특화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계층별 교육수요 조사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교육 이수자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구로구와 동양미래대는 지난 한 달간 공모 사업 계획서를 구체화하기 위해 G밸리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며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마트도시 고도화를 위한 IT․SW 분야 전 생애주기 교육 플랫폼 구축 △상호문화도시를 고려한 대학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 △G밸리 산업 도약을 위한 지역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편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동양미래대가 서울시 서남권 고등직업교육의 거점으로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구로구도 스마트도시 사업을 고도화하고 G밸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