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유 재산 총 4조8453억원...건물 317동, 토지 4638필지
용산구, 2010∼2022 용산재산백서 발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동선 기자] 서울 용산구의 구 소유건물이 317동, 토지 4638필지로 총 재산가액이 올해 약 4조84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2조5653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1일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구유재산 증가현황을 유형별로 기록한 용산재산백서 ‘새로운 용산지도를 만들다’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구가 취득한 유형별 구유재산 가치는 △공공기여 취득 1조9489억원 △공유재산 관리기금 매입 494억원 △예산 매입 2052억원 △숨은 재산 발굴 304억원이다.
이번에 발간한 용산재산백서는 A4(가로 210㎜ x 세로 297㎜) 크기, 543쪽 분량으로 도입부 포함 총 4부로 구성됐다.
도입부에는 발간사, 구정현황, 재산 변천사, 사진으로 보는 재산 타임라인이 담겼다. 1부에는 건물, 토지, 취득 현황과 숨은 재산 발굴에 따른 재산증가 현황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공공기여, 치매안심마을 건립에 따른 향후 재산증가 전망을 알 수 있다. 3부에는 구 재산 현황이 동별 토지 목록과 재산관리관(재산 담당 관리 부서장)별 건물 현황으로 구분 수록됐다.
용산구는 숨겨진 구유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2014년부터 재산 목록 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는 2011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공유재산 관리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 구유재산 책자도 발간했다“며 ”그간의 구유재산 관리 비법을 토대로 용산지역 개발에 따른 이익이 구민 전체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