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구 지방재정 신속집행률 112.7%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용산구의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액은 6267억원으로 목표액(5560억원)을 웃돌아 신속집행률이 112.7%였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사업 집행액은 총 1239억원으로 당초 목표액(89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해당 분야 집행률(평균 138.7%)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48%) ▲소비·투자(48%) ▲일자리 사업(4%) 집행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성격의 특별교부금 1억원을 확보했다”며 “2021년 상반기 우수단체 선정으로 확보된 3500만원을 포함해 인센티브 전액을 지역 현안사업에 재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집행 목표액은 1071억원(관리대상 예산현액의 55.6%)이다. 30억 이상 대규모 사업을 포함한 소비·투자 관련 사업을 중점 관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며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경비는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용산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