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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보훈회관 공사 마무리...오는 26일 준공식

2022-05-23     박준영 기자
용산구 보훈회관 조감도. (사진=용산구청)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보훈회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준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한 구 보훈회관은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1068㎡다. 공간은 ▲편의시설 ▲공용공간 ▲단체 사무실을 갖췄다.

건물 2층부터 4층까지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사무실이 각 10평 내외로 들어선다.

용산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보훈단체는 9개, 보훈가족은 2600여명에 달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대다수 국가보훈대상자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승강기가 없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제1별관 및 제2별관 2~3층 사무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는 2020년부터 보훈회관 단독 건립 부지 검토 및 타 자치구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2021년 3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 매입, 설계용역,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는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준공식은 오는 26일 낮 3시 구청장, 서울지방보훈청장,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보훈단체 회장,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앞둔 이때 사업을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며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며 구 보훈회관은 이들의 명예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