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전국 56개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2500판 기부
피자데이 문화를 사회적 축제로 전환…선한 영향력 실천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기부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열린 '2022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두나무는 약 2500판에 달하는 피자를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만 즐기던 비트코인 피자데이 문화를 사회적 축제로 전환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새 통로로 삼고자 기획됐다. 전국 56개 시설 총 2666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피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네이버스에 매월 정기 기부를 해온 '착한 가게'와 '좋은이웃가게'에서 구매했다. 피자 기부에 참여한 '좋은이웃가게' 중 한 곳의 점주는 "이전에는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해 다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이 사회 곳곳에 활용되는 유용한 기술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좋은 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데 활용돼 우리 아이들이 살 미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밝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욱 청운보육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라며 "업비트 피자데이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장은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을 지속해주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 "이번 업비트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기부로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알리고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 더 많은 곳에서 선한 행동들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