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나스닥 하락에 2만1000달러 붕괴
BTC, 국내 2700만원 초반 하락…뉴욕증시, 경기침체 심리 등 영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나스닥 지수의 하락에 2만1000달러가 붕괴됐다.
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4% 하락한 2만8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59%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국내에서도 전날보다 소폭 내려 앉았다. 빗썸에서는 28일 0시 가격 대비 6000원(0.02%) 하락한 2707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 가격보다 33만9000원(1.23%) 내린 271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도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38만3000원(1.39%) 빠진 2708만6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7만9000원(1.74%) 하락한 270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05% 빠진 1205달러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8.9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국내에선 등락이 엇갈렸다. 빗썸에서는 28일 0시보다 1만3000원(0.84%) 오른 156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보다 1000원(0.06%) 상승한 1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에서도 전일 오전 9시 가격보다 1000원(0.06%) 오른 15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만1000원(1.33%) 빠진 1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10% 빠진 0.3553달러에, 솔라나는 1.77% 하락한 38.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0.39% 떨어진 0.4899달러에, 도지코인은 1.77% 떨어진 0.07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약세는 뉴욕증시의 하락세에서 비롯됐다고 풀이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2포인트(0.20%) 하락한 3만1438에 장을 끝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30%) 내린 3900.11에, 가상화폐와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는 나스닥은 83.07포인트(0.72%) 하락한 1만1524.55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5월 내구재 주문 호조,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 상향 소식에도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침체 경계심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