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700만원대…알트코인, 대부분 오름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뉴욕증시의 반등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도 상승 전환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4.75%, 3.67% 상승한 2만10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비트코인은 다시 270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 가격보다 112만1000원(4.28%) 오른 2731만4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12만8000원(4.31%) 상승한 273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3만6000원(3.92%) 뛴 2733만5000원에, 빗썸에서는 24일 0시 가격보다 50만1000원(1.87%) 오른 273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7% 넘게 오르고 있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7.75%, 7.36% 상승한 1143달러다.
국내 코인원에서는 148만3000원으로 전일 오전 9시 가격보다 10만7000원(7.78%) 올랐으며 업비트에서는 148만1500원으로 10만3500원(7.51%) 상승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만6000원(6.93%) 오른 148만2000원에, 빗썸에서는 24일 0시보다 3만6000원(2.49%) 상승한 14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알트코인도 대부분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는 24시간 전 대비 3.62% 상승한 0.4782달러에, 리플은 2.75% 오른 0.33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8.46% 뛴 37.82달러에, 도지코인은 0.06413달러로 3.05% 올랐다.
한편, 가상화폐의 상승세는 전날 뉴욕증시의 반등이 배경이라고 풀이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23포인트(0.64%) 상승한 3만67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35.84포인트(0.95%) 오른 3795.73에, 나스닥 지수는 179.11포인트(1.62%) 상승한 1만1232.19에 거래를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유가 하락, 경제지표 부진 등 침체 우려에도 낙폭 과대 인식, 기대 인플레이션 약화 전망 속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다는 파월 의장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임박한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이 수시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다음달 발표 예정인 6월 인플레이션, 2분기 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 다음달 FOMC 이후 75bp 인상에 대한 재료 소멸 인식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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