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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동체' 강동-하남 '지역경계 넘어 현안 공동 해결'

2022-07-12     김동선 기자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시는 12일 오전 8시 강동구청에서 '상생 정책 협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공동 추진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사진=강동구청)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동선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와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교통문제 등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상호 협력해 해결하기로 했다.

12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두 지자체 공무원들은 '상생 정책 협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공동 추진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두 단체장이 후보시절 체결한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두 지자체는 기존에 체결된 협약사항인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23년 착공 △강일 환승센터 조기착공 △강동구 광역쓰레기 소각장 적극 반대 등 공동 대응 사항 등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5호선 직결화 사업’, ‘망월천 정비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사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한 정책들도 논의됐다.

강동-하남 지역은 활발한 공공택지개발, 재건축 사업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도시의 팽창과 함께 공동 생활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두 자치단체는 교통 등의 주민 중심 생활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에 공감하였으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협의한 사항들에 대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에도 강동구와 하남시는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만나 논의하며 유기적인 소통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교통 문제와 같이 지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장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과의 밀접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두 지역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내면 도시경쟁력이 강화되어 모범적인 지자체간 협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