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강동구는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총 69억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자격을 보유한 가구다. 급여자격과 보장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의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사후관리가 용이한 충전식 선불형카드로 지급된다. 지급되는 선불형 카드는 유흥업소, 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다음달 29일까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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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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