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일대 개발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준주거지역~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 역세권 복합개발로 생활권 내 서비스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수락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이같이 밝혔다.

수락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노원구 상계동 1132-9번지 일대 면적 7만㎡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의 역세권 중심부다.

의정부에서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서울시 동북방면 초입부로서, 2030 서울플랜에서 지구중심으로 위계가 상향되고 경기북부지역과 연계한 생활권 중심으로의 기능 강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과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계획(1997년 도로예정지 해제)에 따라 상계2 택지개발 사업지구 및 수락상세계획구역에서 제외돼, 자연녹지지역으로 남게 된 부분이 수락산~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부지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다. 

심의된 재정비 주요 내용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존치된 5개소 특별계획구역의 합리적 토지이용계획을 위한 개발지침과, 수락산~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지적 중요성을 고려해 시각적 개방을 위해 통경 확보를 위한 저층부 건축선 후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