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수행 '긍정' 33.4% '부정' 63.3%...격차 30%p 육박
민주당 지지도 44.2%...1년반만에 국민의힘에 앞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서면서 긍정-부정 격차가 30%포인트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비 3.6%포인트 낮아진 33.4%(매우 잘함 19.2%, 잘하는 편 14.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3.3%(잘 못하는 편 11.7%, 매우 잘 못함 51.6%)로 6.3%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3.3%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에 부정 평가가 6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9.9%포인트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서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8%P↑)에서만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특히 인천·경기(7.3%P↑), 충청권(7.7%P↑), 부산·경남(10.2%P↑)에서 많이 올랐다.
부정 평가는 남성(7.4%P↑), 여성(5.3%P↑), 30대(8.0%P↑), 60대(8.1%P↑), 70대 이상(11.4%P↑), 20대(5.3%P↑), 무당층(13.3%P↑), 국민의힘 지지층(3.7%P↑), 정의당 지지층(9.9%P↑), 중도층(7.9%P↑), 보수층(3.4%P↑) 등 성별·연령층·정치성향 등 대부분의 조사대상에서 모두 더 많아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4%포인트 오른 44.2%, 국민의힘은 1.8%포인트 떨어진 39.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올라 4.1%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0.8%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1%P로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28.6%)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됐으며 응답률은 4.6%,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