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천대 침수’ 손보업계 비상…“외제차만 1천대, 손해액 7백억”
2022-08-09 강영임 기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하룻 밤새 총 5000여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9일 오후 2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4791대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손해액은 658억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대수만 4072대, 추정 손해액은 55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에 접수된 침수 피해 외제차만 946대에 달해 전체 피해 외제차는 1000대를 뛰어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9일 오후 1시 기준 삼성화재에는 총 1678건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외제차가 662대에 달했다.
DB손해보험은 오후 2시 기준 927대의 침수 피해를 접수했으며 284대가 외제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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