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친한파' 마키 美상원의원 접견
尹대통령 "한일 경제 협력 애써줘 고맙다" 마키 위원장 "한미 관계 최고의 날 미래에"
2022-08-12 박준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꼽히는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마키 위원장을 만나 "30여년 넘는 세월을 하원에서 또 10년 이상을 상원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 경제 협력에 애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방문해줘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마키 위원장은 "마키 위원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 관련 법안이 통과돼 양국 관계가 경제적, 전략적으로 훨씬 깊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미 관계 최고의 날은 미래에 있다"고 화답했다.
마키 위원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치켜세우며 "역사적이고 훌륭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관련 법안이 통과돼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기다리는 만큼 미국도 한국의 야심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