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선정…'기부 누적액 30억'
1999년부터 납부 시작…지방은행 최초 가입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대한적십자사의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법인단체 고액기부모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사업·기업의 사회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기부 누적액을 금액별로 산정해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기업·단체들의 사회적 나눔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DGB대구은행은 기부 누적액 30억을 초과해 선정됐다. 이는 본사를 제외한 전국 15개 지사 중 최초로 금융기관 전체로는 두 번째, 지방은행으로는 최초 가입이다.
금번 기부금액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 대구경북혈액원, 본사에 전달된 기부금 금액이다. DGB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1999년부터 납부를 시작했으며 재해와 재난, 구호활동 등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에서 활동 중인 회원·봉사인원을 위한 후원활동은 물론 임직원 헌혈, 헌혈 버스 구입 등의 혈액사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 관련 긴급 구호사업 물품 후원, 의료진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역대표기업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에 적극 동참해 따듯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DGB대구은행의 꾸준한 노력이 지역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창립 55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100년 은행을 위한 노력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써 ESG 경영에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