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뉴욕증시와 동반 하락했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0% 낮아진 2만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3.21% 오른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6일 0시 가격보다 21만2000원(0.74%) 뛴 286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전날 9시보다 27만9000원(0.96%) 낮아진 2869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9만원(1.0%)  내린 2869만원에 머물러 있다.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23만8000원(0.82%) 하락한 287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135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0.51% 낮아졌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0.79% 높아진 수준으로 1300달러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192만6000원으로 6일 0시 가격보다 3만원(1.58%) 상승했다. 코빗에서는 192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만3000원(0.67%) 낮아졌다. 업비트에선 192만5000원으로 전날 9시와 비교해 각각 1만5000원(0.77%) 하락했으며 코인원에선 192만4000원으로 1만5000원(0.77%)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40% 높아진 0.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 솔라나는 각각 0.97%, 0.04% 빠진 0.4313달러, 33.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06447달러로 2.50%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3거래일만에 하락한 뉴욕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5포인트(0.14%) 하락한 3만273.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7.65포인트(0.20%) 떨어진 3783.28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27.77포인트(0.25%) 후퇴한 1만1148.64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와 OPEC의 200만 배럴 감산 발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되돌림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장중 2.4%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제지표 세부항목을 통해 높은 인플레 완화 기대가 유입된 가운데, 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 등의 조치를 발표하자 달러, 금리 상승폭이 축소되며 주식시장은 장중 한 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