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호라이즌 월드' 이용자 20만명…'목표 절반도 못 미쳐'
2022-10-17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메타의 3차원 가상세계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 이용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입수한 내부 문건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호라이즌 월드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업무, 쇼핑, 파티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최근 호라이즌 월드 월간 이용자 수는 20만명에 그쳤다. 이는 메타가 올해 말까지 세운 목표인 50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 2월 3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하고 있다. 메타는 이에 이용자 수 목표치를 28만명으로 낮췄다. 최소 50명 이상 방문하는 곳은 호라이즌 월드 전체의 9%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이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타가 최근 1년간 메타버스에 투자한 금액은 100억달러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