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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 1위...애플은 2위

출하량 3분기 연속 하락세...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

2022-10-22     박재찬 기자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재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위 애플은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를 좁히며 바싹 추격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9% 감소하며, 같은 분기 기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1% 감소한 올해 1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하락세다.

3분기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22%로 지난해 대비 1%포인트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 2위 애플은 지난해 15%에서 18%로 3%포인트 높아벼 삼성과 격차를 6%포인트에서 4%포인트 차이로 좁혔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선두를 지켰고, 애플은 아이폰 수요에 힘입어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3대 제조사 현황을 보면 샤오미는 작년과 같은 점유율 14%로 세계시장 3위를 지켰다. 각각 11%였던 오포와 비보는 10%와 9%로 하락했다.

카날리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스마트폰 수요에 대해 “개선 조짐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부품 공급업계에 공급망 파트너와 생산 예측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