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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주 “국민 분노 공감...안전한 일자리 만들어 갈 것”

“책임자 처벌,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 약속”

2022-10-22     박재찬 기자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재찬 기자] SPC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일터를 위한 내부 감시자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SPL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질책에 저희 가맹점주들도 같은 마음이고, 회사(본사)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내부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 분노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크다”며 “이런 분노가 생업을 이어가는 일반 가맹점들에게는 큰 고통이지만, 그 고통이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고객들의 질타보다 크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위치에서 안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평택시 SPC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공장은 사고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에서 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PC는 현장을 목격한 노동자들에게 뒤늦게 휴가를 주거나 사망자 장례식장에 상조 물품이라며 SPC빵을 가져다 놓는 등 미흡하고 어설픈 대응으로 거센 비난을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