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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남욱 증언에 발끈 “내가 김만배와 친분? 법적책임 물을 것”

"대장동이라는 동네는 사건 터지고 처음 알아"

2022-11-25     이지예 기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25일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김만배씨와 자신의 친분 관계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반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친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면서 “대장동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욱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사건 공판에서 대장동 개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친분이 있는 유력 정치인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할 목적으로 김만배씨를 대장동 사업에 참여시켰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직접 이 시장과 친분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고,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어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드렸다"며 "이광재 전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이라고 들었다. 김씨가 2011∼2022년 이 세 분을 통해 이 시장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가 실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면서 김씨 얘기 외에 친분관계 역시 직접 확인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