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플레 모멘텀 정점 통과...목표가↓-현대차
올해 배당수익률 3% 넘기 힘들어
2022-11-28 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고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고유가 및 천연가스 강세 영향으로 해외자산 호실적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실적은 금리 강세에 따른 투자보수율 상승 및 해외 석유·가스 사업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강세 구간에서 회계적 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미수금 증가라는 현실적인 부담은 여전하다"며 "장기적으로는 회수가 가능하지만 당분간 미수금 증가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배당 기대감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연말 환율 변동에 따라 기말 배당금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나, 현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이 3%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가장 큰 모멘텀은 인플레이션인데, 최근 모멘텀이 고점을 지나고 있고 배당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주가 추가 상승 모멘텀은 낮아질 전망이다"라며 "다만, 내년까지 이익 증가 및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