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2022-11-28 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서울시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서울시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오전 9시 정부의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서 교통대책반, 상황관리반, 산업대응반 등 총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1부시장)을 주재로 안전총괄과, 재난대응과 등 유관부서 및 자치구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진행현황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와 자치구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