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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황] '가처분 결과 D-1' 위믹스 29% 폭락…비트코인 2%↓

주요 알트코인 약세…도지코인 3.4% 하락

2022-12-06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위믹스 가격이 법원의 상장폐지 가처분 결정을 하루 앞둔 6일 28% 넘게 폭락했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24시간 전보다 28.52% 급락한 0.6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연합체(DAXA)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위믹스가 DAXA에 제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는게 이유였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위믹스는 DAXA 회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나, 법원에 낸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결론에 따라 상황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법원은 앞서 지난 2일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상장폐지일(8일)을 하루 앞둔 7일 최종 판결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믹스와 업비트 측은 지난 5일까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주요 가상화폐는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7% 낮아진 1만7013달러에, 이더리움은 2.86% 하락한 1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각각 3.51%, 5.44% 높아진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국내에서는 22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선 6일 0시 가격에 비해 15만5000원(0.68%) 낮아진 2275만6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4만6000원(1.50%) 하락한 227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2277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5만3000원(0.23%) 높아졌으며, 코인원에서는 2277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4만2000원(0.1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국내에서 16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168만9000원으로 6일 0시 가격보다 2만2000원(1.29%) 하락했으며, 코빗에서는 169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만1000원(2.37%) 떨어졌다. 

코인원에서는 168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000원(0.06%) 오른 반면, 업비트에선 500원(0.03%) 낮아진 16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83% 낮아진 0.383달러에, 도지코인은 3.44% 하락한 0.10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1.97% 떨어진 0.3193달러에, 폴리곤은 2.09% 빠진 0.914달러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