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4% 상승…주요 알트코인 등락 엇갈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위믹스는 33% 넘게 급등했다. 법원은 오는 8일 상장폐지에 대한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위믹스는 전날보다 33.12% 뛴 0.58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연합체(DAXA)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이달 8일부터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제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는게 상폐 결정 사유였다.
이후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와 DAXA는 상폐 결정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DAXA의 결정을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상폐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함이었으며, 위믹스 측 임직원이 연루된 중대한 문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사안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법원은 2일 위믹스가 DAXA 회원사 4곳(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열었다. 재판부는 거래지원 종료일이 8일인 만큼 7일 저녁 전까지 효력정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서도 위믹스와 회원사 4곳의 공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주요 가상화폐들은 코인마켓캡에서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0.55%, 3.23% 상승한 1만7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선 3일 0시 가격보다 8만원(0.35%) 뛴 2284만5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13만6000원(0.59%) 하락한 228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285만3000원, 코인원에선 2283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2만4000원(0.10%), 5만1000원(0.22%) 내려 앉았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1.38%, 7.69% 오른 1292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72만8000원으로 3일 0시보다 6000원(0.35%) 상승했으며, 코빗에서는 173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000원(0.23%) 뛰었다. 업비트에선 172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6500원(0.37%) 하락했으며, 코인원에서도 172만9000원으로 7000원(0.40%)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45% 내려 앉은 0.394달러에, 도지코인은 0.39% 하락한 0.1016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카르다노는 1.70% 오른 0.3197달러에, 폴리곤은 2.97% 뛴 0.940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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