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하락세…위믹스 0.9% 내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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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의 파산보호 신청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3% 내린 1만6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83%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29일 0시 가격보다 6만3000원(0.28%) 하락한 2232만7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1만원(1.37%) 빠진 22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2234만3000원, 코인원에선 2232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30만3000원(1.34%), 31만원(1.37%) 떨어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2.63% 빠진 1171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5.60% 오른 가격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60만9000원으로 29일 0시보다 3000원(0.19%) 내렸으며, 코빗에서는 16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만1000원(2.48%) 하락했다. 코인원에선 161만원, 업비트에선 161만500원으로 전일 오전 9시보다 각각 3만5000원(2.13%), 3만7500원(2.28%) 빠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04% 빠진 0.3897달러에, 도지코인은 5.26% 급락한 0.095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2.13% 떨어진 0.3068달러에, 폴리곤은 3.10% 내린 0.8241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미국 거래소 FTX와 관계가 있었던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FTX의 파산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블록파이는 고객의 가상화폐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곳으로 FTX와 관계를 갖고 있던 업체로 지난 6월엔 FTX의 지원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FTX가 파산하면서 블록파이도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최근엔 고객의 자금인출도 중단했다. 

한편,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상장폐지를 결정한 위믹스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믹스는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3% 내린 0.3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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