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 하락…외신 "테더 재정 건전성 우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하며 1만6000달러대로 후퇴했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6% 하락한 1만6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선 2.12% 오른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일 0시 가격보다 11만5000원(0.50%) 빠진 2299만3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0만3000원(0.87%) 하락한 230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300만9000원, 코인원에선 2300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18만3000원(0.79%), 19만7000원(0.85%) 내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99% 떨어진 127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5.93% 상승한 가격이다.
국내 빗썸에선 172만8000원으로 2일 0시보다 2000원(0.12%) 떨어졌으며 코빗에서는 172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만원(1.71%) 빠졌다.
코인원에선 172만9000원, 업비트는 172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2만원(1.14%), 2만4500원(1.40%)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도지코인은 0.101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6.15% 급락했다. 리플은 3.42% 빠진 0.3962달러에, 카르다노는 1.94% 하락한 0.3141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0.9111달러로 1.79%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가상화폐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1위 테더의 재정 건정성이 우려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테더의 USDT코인 대출액이 9개월만에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USDT대출액은 61억달러(약 7조9000억원, 9월 30일 기준)로 나타났다. 문제는 테더가 코인을 대출하면서 고객에게 받은 가상화폐 담보다.
비트코인의 경우 올해 63%나 하락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더의 담보 가치가 대출액에 못 미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파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4% 상승
- [가상화폐 시황]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 파산 신청…비트코인 1.4%↓
- [가상화폐 시황]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여파로 7.6% 급락
- [가상화폐 시황] '연준 긴축 속도조절' 비트코인 2%대 상승…이더리움 4%↑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1만6000달러 회복…이더리움 2.5%↑
- 중국, 영국 의원들 대만 방문 비난…"내정 간섭"
- 업비트, 버그바운티 시행…"보안 취약점 신고하면 포상"
- [가상화폐 시황] '상폐 공방' 위믹스 33% 급등…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 재진입
- [가상화폐 시황] '가처분 결과 D-1' 위믹스 29% 폭락…비트코인 2%↓
- 코인원 "카카오뱅크 입출금 전환 후 신규가입자 177%↑"
- [가상화폐 시황] '상폐 가처분 D-DAY' 위믹스 14% 급락…비트코인 소폭 상승
- [가상화폐 시황] 상폐 앞둔 위믹스 대폭락…비트코인·이더리움도 약세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1만7000달러 회복…위믹스, 거래소 지닥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