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상폐 가처분 D-DAY' 위믹스 14% 급락…비트코인 소폭 상승
7일 저녁 법원 판단 예정…주요 알트코인 등락 엇갈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7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가처분 심리 결과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앞둔 가운데 위믹스가 14% 가량 급락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42분 현재 위믹스는 전날보다 13.91% 떨어진 0.61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연합체(DAXA)는 지난달 24일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위믹스가 DAXA에 제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있고, 소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게 주요 이유였다.
위믹스는 법원에 DAXA의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심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상장폐지일(8일)을 전날까지 최종 판단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만약 인용될 경우 위믹스는 본안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나, 기각된다면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 이후 거래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가상화폐는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3%, 일주일 전보다 3.14% 오른 1만69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41% 내렸으나, 일주일 전보다는 2.95% 오른 수준인 1254달러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빗썸에선 2275만원으로 7일 0시에 비해 2만3000원(0.10%) 내렸으며 코빗에선 2275만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8000원(0.04%) 하락했다.
업비트에선 2275만4000원, 코인원에선 2275만1000원으로 각각 전날 오전 9시보다 2만9000원(0.13%), 1만5000원(0.0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68만1000원으로 7일 0시 가격보다 1000원 올랐으며 코빗에선 168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만원(0.59%) 내렸다.
업비트에선 168만1000원, 코인원에선 168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7000원(0.41%), 8000원(0.47%) 빠졌다.
주요 알트코인 중 리플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0.3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1.61% 빠진 0.09951달러에, 카르다노는 1.13% 하락한 0.3162달러에, 폴리곤은 0.29% 떨어진 0.9052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