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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면' 찬성 39%·반대 53%...'김경수 사면' 찬성 34%·반대 51%

2022-12-15     김리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김경수 전 경남지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연말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특별사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15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9%, 반대는 53%였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김 전 지사의 특별 사면은 찬성 34%, 반대 51%였다. 모름, 무응답은 16%였다.

신년특별사면 여론조사.(자료=NBS)

응답자 특성별로 살피면 이 전 대통령 사면 찬성은 60대(55%), 70대 이상(66%), 보수층(64%)에서 우세했다. 사면 반대 의견은 50대 이하 연령대와 야당 지지, 진보층, 중도층에서 우세했다. 특히 중도층의 63%가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를 택했다.

김 전 지사 사면 찬성 의견은 50대와 70대 이상에서만 앞섰다. 50대는 찬성 47%, 70대 이상은 찬성 42%로 나타났다.
사면 반대 비율은 30대(63%)와 40대(59%)에서 높았다. 보수층의 60%는 김 지사의 사면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이 전 대통령 사면 찬반 의견 격차보다 김 전 지사의 사면 찬반 격차가 낮게 나타났다. 중도층의 34%가 찬성했고 51%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상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