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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131만대 인도…'연간 50% 성장' 목표치 미달

2023-01-03     정우교 기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테슬라가 지난 한해 131만대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0% 늘어난 수준이나, 연간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회사 목표치엔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인도 대수를 발표했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37만대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가 50%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난해 14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해야 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재고를 줄이고 인도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말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7500달러 할인 혜택까지 제공했으나, 결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은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로이터 통신은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인도량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