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속 솔라나 17% 급등
시바견 토큰 에어드랍 영향…뉴욕증시, 첫 거래일 하락장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약세를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가 17%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6분 솔라나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7.53%, 20.15% 상승했다.
이번 급등은 최근 솔라나 기반 시바견 토큰 봉크(BONK)가 대규모 에어드랍(코인 무상 지급)을 실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외신들을 보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1·2위 코인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1만66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20%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4일 0시보다 2만6000원(0.12%) 상승한 2136만6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가격보다 15만2000원(0.72%) 뛴 213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코인원에선 2137만3000원, 업비트에선 2137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7만2000원(0.81%), 15만7000원 올랐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1214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15% 높아진 가격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55만6000원으로 4일 0시 가격보다 6000원(0.39%) 상승했으며, 코빗에선 155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만3000원(0.84%) 뛰었다. 코인원에선 155만7000원, 업비트에선 155만65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1만4000원(0.91%), 1만3000원(0.84%)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57% 빠진 0.3438달러에, 도지코인은 1.69% 하락한 0.07041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0.57%, 폴리곤은 0.44% 낮아진 0.2525달러, 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올해 첫거래일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03%) 떨어진 3만313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에, 나스닥은 79.50포인트(0.76%) 후퇴한 1만386.98에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