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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러-우크라 전쟁으로 지난해 4분기 0.2% '역성장'

2023-01-31     정우교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 분기에 비해 0.2%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방통계청은 "물가대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비지출을 줄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경제가 올해 1분기에도 역성장할 경우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독일 정부는 올해 봄 이후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경제가 0.2%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10월 관측한 '0.4% 역성장' 분석을 철회한 것이다. 

한편, 독일 경제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1.8%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