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하락 전환…솔라나 10% 폭락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4% 넘게 하락하며 2만2000달러대로 후퇴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내달 1일 발표 예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8시 12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4.60%, 0.83% 낮아진 2만27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만3000달러 후반까지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국내 빗썸에서는 31일 0시 가격보다 61만4000원(2.11%) 빠진 2853만3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에 비해 124만6000원(4.18%) 급락한 2854만3000원에 머물러 있다. 코인원에선 2854만2000원, 업비트에선 2854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112만5000원(3.79%), 113만원(3.81%) 떨어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5.26%, 4.12% 하락한 156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5% 가까이 오르며 1600달러 중반에서 거래된 바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96만1000원으로 31일 0시 가격에 비해 3만7000원(1.85%) 낮아졌으며 코빗에서는 196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만1000원(4.90%) 급락했다. 코인원에선 196만1000원, 업비트에선 196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9만4000원(4.57%), 9만5000원(4.62%)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 전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5.01% 급락한 0.3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카르다노는 6.75% 떨어진 0.371달러에, 폴리곤은 8.28% 하락한 1.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9% 넘게 급등했던 솔라나는 10% 폭락하며 23.75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각각 3.47%, 5.48% 낮아진 0.08723달러, 0.00001142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경계감을 나타낸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99포인트(0.77%) 빠진 3만3717.09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0%) 하락한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FOMC와 아마존, 애플, 알파벳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로 윈한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하락했다"라며 "독일의 4분기 GDP 역성장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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