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첫날 29만명 참여…투표율 34.72%

2024-03-04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왼쪽부터 가나다순),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첫날인 4일 29만명 이상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선거인 83만7236명 가운데 29만707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34.72%다. 모바일 투표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자동응답(ARS)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차기 지도부가 정해진다. 이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된다.

다만 당 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이 경우 9일 두 후보 간 1대 1토론이 진행된다.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모바일 투표가, 11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는 ARS 투표가 진행된다. 결과는 1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