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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8개월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의무 폐지

2023-03-19     정우교 기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대만이 38개월만에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의무를 폐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사는 20일부터 코로나19 경증 혹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당국 보고, 감염자에 대한 5일 간의 격리 의무를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당국에 보고할 필요가 없다. 대신 열흘간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할 것이 권고된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만 당국에 보고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에 대한 특별 처리와 신속한 화장 규정 역시 폐지된다.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증상이 완화할 때까지 집에 머물거나 외출해야 할 경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권고되나 의무는 아니다.

다만 교육부는 정책 변화에도 교사, 학생은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5일간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대만에서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의무 격리는 지난 2020년 1월 15일부터 3년 넘게 시행돼왔다.

대만 당국은 코로나 감염세가 완화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다. 

한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약 1022만명이다. 관련 누적 사망자 1만8732명이다. 대만의 최근 일일 감염자 수는 8000~900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