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상생금융, 그룹서 직접 관리…고객과 공존·공생'
30일 우리銀 고령층 특화점포 개소식 참석…3대 원칙 발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30일 우리은행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서울 영등포구 소재) 개소식을 찾아 상생금융에 대한 그룹 측 다짐을 발표했다. 시니어플러스 효심(孝心) 영업점은 2호점으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서울 성북구에 1호점을 연 바 있다.
임 회장은 영업점 개소식 전 도착해 영업점을 세세히 돌아보며 내방객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또 임 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우리은행 고객과 차담회를 갖고 영업점 폐쇄, 고객 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복현 원장은 임 회장에게 고령층 고객의 접근성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은 국민들이 필요한 자금과 편리한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라며 "특히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해선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게 우리의 소명이다"라고 했다.
또한 상생금융 3대 원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먼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방안을 제공하겠다"며 "우리은행에선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상생금융 지원방안은 그룹 차원에서 관리해 지속성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상생이라는 사회적인 책임을 잊지 않겠다.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이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