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7000달러 회복…도지코인 3%↑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영향에 상승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오르며 2만7000달러를 하루 만에 회복했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5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 오른 2만73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19%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에 비해 50만2000원(1.39%) 상승한 3664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4만4000원(0.67%) 오른 366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0.19%, 1.13% 빠진 1820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빗썸에서는 244만4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1만6000원(0.66%) 올랐다. 업비트에선 1만원(0.41%) 빠진 24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선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0% 상승한 0.075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리플은 0.4475달러, 카르다노는 0.3751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2.53%, 2.18%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도 1.62% 오른 20.99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폴리곤은 4.85% 급등한 0.885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바이누도 0.000000879달러에 머물러 있다. 전날보다 0.54%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63포인트(1.24%) 오른 3만3420.77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7포인트(1.19%) 올라선 4158.77로, 나스닥지수는 157.51포인트(1.28%) 상승한 1만2500.57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부채한도 협상 타결엔 실패했으나, 백악관과 공화당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라며 "장 초반 바이든은 협상 타결에 대해 확신한다고 발표하고 매카시 하원의장도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폭이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예금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함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기대에 금융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더불어 AI산업 기대 속 반도체 업종 강세도 뚜렷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