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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회초년생 울리는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하겠다'

"청년구직자 입장서 취약점 찾고 개선안 모색해야" 당부

2023-06-14     정우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배차 강매사기를 예방하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14일 원희룡 장관은 한국통물류협회에서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매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택배차 강매사기는 택배기사 채용 등을 미끼로 차량을 고가에 판매하거나 고금리 캐피탈에 가입하도록 만드는 사기 유형 중 하나다. 

원 장관은 지난 3월 간담회에서도 택배차 강매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간 국토부는 업계·종사자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문제점·개선사항을 발굴했다. 

그 결과 △구인사이트 관리강화 △사기 예방, 피해 신고 센터 운영 등의 대책안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구직자와 강매사기 관련 피해자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장관은 "택배차 강매사기는 성실히 일하려는 사회초년생을 빚의 수렁이 빠뜨리는 '악질 민생사기'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라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청년구직자의 입장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모색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매사기 예방은 정부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구인사이트, 택배 대리점, 택배사, 관련 협회 등 민간의 역할도 중요하다"라며 "강매사기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