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한수원, 비파괴 ECT 자동 평가 기술 개발...국내 최초

복수기 전열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

2023-07-26     안희민 기자
한수원은 주요 설비 검사 자동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 토함산 맞은편에 위치한 한수원 본사 전경.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원전 주요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한수원은 기존 평가 방법보다 데이터 해석, 결함 판정 등에 있어 정확성을 높인 비파괴 와전류탐상검사(ECT) 자동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해수로 냉각하는 열교환 설비인 복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전 원전의 복수기 전열관에서 발생한 결함 유형 분석뿐만 아니라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에 대한 특성까지 분석해 프로그램했고 국내 모든 원전에 적용 가능하도록 각 발전소 현장에 시범적용해 성능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기술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 모든 원전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검사 기간을 단축하고 검사 신뢰도를 높여 원전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향후 이 기술을 무상으로 중소기업에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