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6000달러도 '위태'…알트코인 약세 지속

리플·폴리곤 3%대 하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2023-08-22     정우교 기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가 계속되면서 2만600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2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0.20%, 11.18% 빠진 2만6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6만2000원(0.17%) 상승한 3572만1000원에, 업비트에선 18만1000원 (0.5%) 하락한 3576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66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0.93% 떨어졌다.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서는 9.62%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날에 비해 4000원(0.18%) 빠진 228만1000원에, 업비트에선 2만7000원(1.17%) 떨어진 228만5000원에 각각 머물러 있다.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전날 가격보다 3.12% 빠진 0.52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2.64%, 솔라나는 2.46% 하락률을 보이며 각각 0.2638달러, 2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폴리곤은 3.60% 떨어진 0.5584달러에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0.06254달러, 0.000007998달러로 각각 1.93%, 4.05% 떨어졌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97포인트(0.11%) 떨어진 3만4463.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0.06포인트(0.69%) 낮아진 4399.77로, 나스닥지수는 206.81포인트(1.56%) 오른 1만3497.59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임금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 뉴욕 연은의 노동시장 조사 결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렇지만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테슬라와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모더나가 긍정적인 소식으로 급등하자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라며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데는 충분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