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하락세…나스닥 1.15%↓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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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하락하며 2만8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13%, 2.50% 하락한 2만8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20만4000원(0.52%) 떨어진 3922만8000원에, 업비트에선 14만5000원(0.37%) 낮아진 3925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06% 빠진 1808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56% 낮아졌다. 국내 빗썸에서는 246만원으로 전날보다 1만원(0.4%) 하락했으며 업비트에선 246만1000원으로 7000원(0.28%)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5.08% 급락한 0.0672달러에, 같은 밈 코인인 시바이누도 6.78% 떨어진 0.00000929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3.36%, 카르다노는 2.81% 하락률을 보이며 0.5879달러, 0.2735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또한 솔라나는 22.82달러로 전날보다 4.20% 낮아졌으며 폴리곤은 1.86% 빠진 0.62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65포인트(0.52%) 낮아진 3만4765.74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53포인트(0.76%) 하락한 4404.33으로, 나스닥지수는 156.42포인트(1.15%) 빠진 1만347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산업생산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다"라며 "그렇지만 이는 결국 연준의 매파적 행보 가능성을 부각시켜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편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로 추가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보여주자 직후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국채금리와 달러 상승폭이 확대되자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 낙폭도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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