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로니, 화이자에 PLPI 장비 공급...'해외 첫 수출 쾌거'
PLPI, 2019년 엔클로니가 세계 최초로 개발 2018년, 2021년 이은 세 번째 계약..."기술력 인정"
2023-09-05 김영문 인턴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인턴기자] 엔클로니는 독일 법인을 통해 대형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자동 선별 및 인쇄 장비 'PLPI'(PLANET Laser Printing & Inspection)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9년 엔클로니가 PLPI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첫 해외 수출 사례다.
PLPI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당 35만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엔클로니 관계자는 "화이자는 지난 2018년 자동선별기, 2021년 대용량자동선별 장비를 구매한 기존 고객사로 지속적인 계약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화이자의 글로벌 생산거점이 36곳에 달하는 만큼 추가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엔클로니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독일 법인을 통해 존슨앤존슨 등 대형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한 유럽 현지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약 검사장비 시장의 본토인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해 일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경호 엔클로니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빠르게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클로니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IPO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제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