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동력 잃었나…2만5000달러 박스권 지속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박스권에 갇혔다. 뚜렷한 등락 없이 횡보세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7시 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각각 0.46%, 0.90% 낮아진 2만5699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한때 2만6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내 하락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14만5000원(0.41%) 내린 3498만5000원에, 업비트에선 18만9000원(0.54%) 낮아진 3500만7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97%, 2.80% 빠진 1590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216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전날보다 4만6000원(2.08%) 떨어졌다. 또 업비트에서는 3만6000원(1.63%) 하락한 2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리플은 전날 가격보다 4.88% 빠진 0.4758달러에, 솔라나는 3.53% 내린 17.67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1.93%, 카르다노는 2.53% 하락률을 보이며 0.06072달러, 0.2436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두나무가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의 지난주(9월 4일~9월 10일) 평균은 44.93으로 시장은 '중립 상태'다.
두나무는 매일 오전 9시(종가)부터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가격,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하고 있다. 중립 단계는 가격의 움직임 중립적이거나 시장의 관심이 적은 단계를 의미한다.